네 흔하디 흔한 남중남고공대생입니다. 첫줄부터 눈물이 나오네요 이런...
제가 인맥이 그렇게 넓지 않아서(아는 여자애도 거의 없고...) 아는 여자랑 사귄다 이런게 불가능해요.
그럼 번호따거나 소개받아서 만나보는거 밖에 안 남는데 번호따는건 진짜 존잘/달변가 아니면 거의 실패한다고 들었구
소개팅은 솔직히 나가면 뭐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취미얘기를 하려고 하면... 게임이랑 게임이랑 게임밖에 없구
기본적으로 말도 그렇게 잘 하진 못해요. 친해져야 드립하구 붙어다니는 성격.
패션도 뭐 그냥 있는 옷 입자 이런식이지 꾸미고 다니자 이런건 아니라서. 쇼핑은 좋아하지만 쇼핑안가는...
아는 동생은 이런 상담을 듣고 '아니 형 꾸미면 괜찮다니까요 꾸미는데 좀 노력해요;' 이러는데 뭘 알아야 하지
갑자기 외로움 밀려와서 주절주절 거렸는데 소개팅 잘하는 법이 뭘까요? 프로그래밍 개론처럼 간단한 해결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