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과 끝이 다 보이는 사람이다. 일관성 있는 삶을 살아왔다. 젊을 때 부동산으로 돈 좀 벌고 싶어 주택 청약하러 국민은행에 가려는데 남편이 '집 없는 사람들 위한 것 아니냐. 당신 국가 상대로 사기 치는 거야'라며 말렸다. 그 이후로는 그런 걸로 돈 벌 생각은 접었다. 속으로 '당신, 얼마나 잘사나 보자'고 생각은 했지만(웃음).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은 원칙 있는 대통령 아닌가.
적폐 청산이 필요한 탄핵 국면에서 국민이 남편을 가장 많이 지지하는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