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개월 된 샴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희 집 고양이가 이상해요 ㅠㅠ 오유분들은 고양이를 많이 좋아하시는 듯 해 고민을 올립니다.
한 달 전 쯤 저희 고양이가 다리를 절뚝이길래 병원에 데리고 갔어요. 의사선생님이 왼쪽 다리뼈에 금이갔다고, 항생제랑 진통제 주사 놔주시고, 일주일치 약을 지어주셨어요. 주사 맞고 좀 덜아픈지 집에와서 엄청 설치더니 약기운 떨어지니까 또 아픈지 다리를 바닥에 질질 끌다가 또 시간맞춰 약먹이면 또 펄펄 날아요.. ㅠㅠ
의사선생님께서 짐승은 본능적으로 자기 아픈데를 안쓸려고 하니까 한달이나 두달 되면 저절로 금 간 뼈는 붙을꺼라고, 좀 가둬 놓는 게 좋을거라고 근데 가둬놓을데도 마땅치 않고, 고양이 스스로도 맨날 기운없이 축 처져 있어서 굳이 안 가둬놨어요.
근데 이주일쯤 전부터 고양이가 이상해요. 똥이 엉덩이에 끼여있고 막 아무데나 싸고, 검색해보니 스트레스 받아서 그렇다고 하던데 그거랑은 뭔가 다른 것 같아요. 병원에 전화해보니 엉덩이에 똥독이 올라서 똥이 끼여있다고 하던데 씻기고 약발라줘도 똑같구,
아빠가 이젠 병원에도 못 데리고 가게해요 ㅠㅠ 고양이 데리고 온 지 얼마 안돼서 페렴걸려서 병원에 엄청 다녀오고 이번에 다리 아파서 병원에 갔다오고.. 그래서 병원에도 못 데리고 가겠어요.
한 일주일 전부터는 오줌도 그냥 누워서 해결해요
고양이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약 먹기 전보다 다리를 더 심하게 절어요. 전다기 보다 앞다리로 걷고 뒷다리 두개를 그냥 바닥에 질질 끌어요. ㅠㅠㅠㅠ
우리 이쁜 고양이 병원에도 못 데리고가고, 자꾸 아픈데 이거 스트레슨지 뭔지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시면 가르쳐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