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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엄마한테 정이 확떨어지는데..제가이상한건지?
게시물ID : gomin_8736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hZ
추천 : 1
조회수 : 16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10/20 00:51:02
엄마가 좀 경제관념이 투철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많이 아끼세요.
 
제가 직장인인데 집에 살지만 매달 30만원씩 생활비로 드리고요. 주라고 하셔서요.
 
상여금 같은 거 나왔을 때 용돈 같은 것도 근근히 드리고요.
 

근데 가끔 진짜 정떨어지는게..
이런식이예요
 
제가 아파서 약국 가시는 김에 약좀 사다달라고 했더니
약을 6000원 어치를 사오신 거예요.

엄마가 6000원을 주래요.
그래서 지갑에 3000원 밖에 없다고 하니까
 
나머지 3000원은 다음달에 30만원 부칠때 더 주라고.
 

엄마가 결혼할때 돈 한푼도 안 보태줄 거라고 해서
제가 돈모아서 시집가려고 지금 좀 빠듯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추석 상여금 나온거 전부 다 저금했는데
용돈 안준다고 서운해 하시네요.
 

저렇게 본인은 돈 관계 확실하게 하시면서
제가 그렇게 하면 되게 싫어하세요.
 
예를 들어서 엄마가 제 차를 같이 쓰시고 보험료도 제 밑으로 들어가서
돈이 더 나오는거 제가 돈 달라고 말씀드리니까
 
저보고 되게 정없다는 식으로 얘기하시는데..
진짜 가끔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제가 쓰는 샴푸 한통 약한개 값은 하나하나 다 받으시는데
 
반대로 제가 그렇게 하면 싫어하심.
 
 
엄마도 그렇고 언니도 이래요.
 
본인들은 좀 저렇게 지나칠 정도로 절약하는데 남이 그렇게 하면 싫어해요.
 

제가 예민한 건지 모르겠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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