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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은비씨 소식을 듣고
게시물ID : star_2503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네임바꿈
추천 : 6
조회수 : 83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05 07:52:41
눈물이 났습니다
솔직히 나랑 관계없는 사람이었고
관심있던 그룹도 아니었기에 
안타깝긴 하지만 안좋은 소식을 듣고
관심 가지기엔 몸도 마음도 피폐해진 
30대 중반이라서요....

근데 어제 저녁을 먹으며
뉴스를 보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갑자기 몇해전에 먼저간 누나가 생각 나더라구요
내 나이가 이미 누나보다 많아지긴 했는데
아직도 누군가 죽었다 하면 생각이 나고
그때의 슬펐던 모든 감각이 살아납니다
멍하니 있던 엄마의 모습도 생각나고
빈소에 처음 들어오던 영정 사진을 봤을때의
그 비통하던 감정이나
당시 들려오던 이름모를 찬송가라던지
빈소온 사람이 국화꽃을 향로에 꽂는 모습이라든지
(솔직히 이땐 웃긴데 참음 ㅋㅋㅋ)
여튼 그후 최진실씨 자살사건 같은경우엔
누나일이 있고 얼마 안된때라 특히 그랬고
세월호 사건때는 더없이 안타까웠습니다

사람 잃은 슬픔이라는게 이렇게 오래가고
이렇게 힘이드는데요
빈소에 있는 은비씨 어머니의 모습을 상상하니
눈물이 나더라구요 쪽팔리게 밥먹다가 ㅎㅎ

고은비씨는 꼭 좋은곳으로 갔을 거라고 믿구요
고은비씨의 어머니가 기운을 내셨으면 합니다
잊으란 얘기가 아니고 
사람이란게 정직한 동물이라
그런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배가 고프더라구요 
주책맞게...
산사람은 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권리세씨도 하루빨리 쾌유했으면 합니다

기독교 사람들이 잘 하는 말중에
기도가 기적을 만든다 라고 하더군요
뭐가 됐든 상관 없을거 같습니다
신이 있다면 이런기도를 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멤버들도 어서 아프지 말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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