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에는 두분의 이상한 사람들이 있어요.

점심을 먹을 때면, 먼저 정치 애기를 꺼내서

"난 박ㄹ혜는 싫고 진보지만, 문재인은 싫어."

"난 문재인이 될 것 같으니까 문재인은 안 찍을래."

"문재인은 박ㄹ혜 2세다."
 
 그러면서 여러명에게 누굴 지지하냐는 의사를 물어봅니다. 

듣다 짜증나서 너넨 누굴 지지하냐 물었더니,
자긴 진보주의지만 (유승민)을 경제정책이 맘에 들어서 찍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종묵몰이, 직영감정조장, 이념갈등으로 재미 본 순시리 부역자들을 찍겠다니, 진보란 말은 거짓말로 들리네요." 라고 말을 햇습니다.

난 박ㄹ혜는 싫은데 문재인은 더 싫다는 그들...

그냥 박빠라고 솔직하게 말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가 말한 아후로 제게 굉장히 공격적입니다.

물론 전 그냥 안면 쌩까고 다녀요. 회사 다수가 그들을 수구꼴통이라고 싫어하거든요.

이쯤되니 저 박ㄹ혜 부역자들의 전략을 알겠네요.

대선 유력주자 비호감 만들기.

그저 힐러리 트럼프 보고 얄팍하게 학습했나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