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회사 비품 창고로 쓰는 컨테이너에 고양이 새끼 5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아침에 직원중 한사람이 들어갔다가 소리를 듣고 이야기해주는데.. 가서 확인해보니 아직 털도 마르지 않고 울고 있네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손대지 않고 최대한 주변에 뮬건들 안건드리고 있는데.. 한마리는 죽었어요.. 어쩔수 없이 그 한마리는 꺼내서 묻어줬는데.. 아침에 낳았다 하더라도 이미 8시간 가까지 지났는데.. 방금 보니 아직 털은 거의 마르지 않았고.. 네마리 모두 잠인든건지 지쳐버린건지.. 뭉쳐서 움직이질 않네요.. 두마리는 숨쉬는게 보이는데.. 두마리는 그 움직임도 없네요.. 이걸 이대로 둬야 하는지 아닌지도 판단이 서질 않네요.. 와서 젖을 물리고 새끼들이 잠든건지.. 어미를 찾다 지쳐서 이대로 늘어진건지.. 신경쓰여서 일도 못하겠네요.. 내일부터 추석 연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