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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저는 아빠가 되었습니다. (유머아님 죄송;)
게시물ID : humorbest_873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식물
추천 : 253
조회수 : 4354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3/17 02:18:26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3/16 11:41:14

<style>P{margin-top:2px;margin-bottom:2px;}</style> 어젯밤에 저의 아내가 아들을 출산하였습니다.

학교다니느라, 직장 다니느라 제대로 해준것도 없는데...

자연분만으로 아들을 낳아준 아내에게 무한한 감사를 느낍니다.

보통은 무통분만 주사를 맞기도 하고,

아니면 고통을 참지 못하며 수술해달라고 조르는 산모도 많은데....

하나님께서 낳을 수 있도록 인간을 만들었다고 믿는 우리 아내....

무통분만 주사는 커녕 산모가 위험하다며 수술을 권하는 의사의 말도 듣지 않고,

자연분만으로 낳은 우리아내 장합니다.

우리는 딸이라고 예상하고 모든 출산준비물을 딸에 맞춰놨는데...

아들을 낳아서 난처하네요 ㅋㅋ 애가 절 닮아서 그런지

머리가 커서 나오다가 자궁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30분 가량을 도로 넣지도(?) 빼지도 못하는 상황....

그런데도 무통주사도 맞지 않고 무사히 애를 낳은 우리 아내 존경스럽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는데 양수가 터졌다면서... 제가 출근하고 나서...

새벽에 일어나 버스를 타고 직접 병원에 찾아간 우리아내

체구도 자그마한데....

힘겨움을 이기고 순산한 우리아내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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