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괜히 열받더군요. 아니 내가 사랑하는 커뮤니티인데
뭔 실망을 하네 마네 하면서 광고 하고 나가는 것인가?
정말 애정을 가진사람이 실망해서 떠나는것인가?
아니면 눈팅러가 에잇 하고 나가는것인가?
또는 누군가가 공작을 하는것인가?
첨에는 조용히 나가면 되지 무슨광고냐?하고 생각을 했고
좀 지나고 나서는 나가던지 말던지 내가 무슨 상관이냐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만약에 그냥 조용히 떠나고 반대의견이 모두 사라지고 한가지 의견만 존재한다면 과연 진짜 맑은 것일까?
흙이 밑바닥에 다 가라앉아서 위에만 맑은 물도 바닥까지 맑은 물도 위에서 보면 모두 맑은 물로 보입니다.
하지만 비가 조금만오면 태풍이 조금만 불면 바닥이 더러운물은 흙이 위로 올라와서 금새 흙탕물이 되버리고
바닥까지 맑은곳은 태풍만 지나가면 금새다시 맑게 보입니다.
떠나는 사람을 보면서 나도 떠날까? 라던가 아니 왜 분탕질 치고 떠나냐? 이런생각보다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구나.
나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다양성을 생각하고 탈퇴글을 볼때 열린 마음과 반면교사로 삼아서
계속 더 좋은 방향으로 갈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했으면 합니다.
DC 식물갤빼고는 여기보다 맑은 곳은 못 본것 같으니까요. 저는 맑은물이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