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9년만이네요...제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가 왠 아버지 친구 딸한테 넘어간지.... 그때 절대안된다며 울고불던 초등학생은 이미 성인이 되었고 자기 아버지와 남의 부모님 앞에서 땡깡을 피웠던 그 꼬마애는 고등학생이 되어 이제 흥미가 없어졌는지 방금 다시 택배로 보내더군요.문자받아서 알았어요;;;;;; 아니 근데 왜 1권에서 18권까지 빌려줬는데 16권까지만 돌아온건지.....게다가 걸레짝이 되어 테이프로 덕지덕지 수리되어있더네요.....큽....헬레네 가슴에는 낙서까지 되어있어요.....고이고이 모셔두었던 헬레네 가슴노출 등장권이었는데..... 뭐 지금이야 작가분이 다시그리신거 가지고 있다만 그래도 그 이야기 이어지던 맛은 예전이 확실히 좋았죠....뭐 쨌든 거의 강산이 한번 뒤바뀌고나서야 돌아온 만화책.다시보니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