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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주의] 말파리 유충
게시물ID : panic_873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삭은삵
추천 : 7
조회수 : 1280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4/20 11: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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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파리들이 부패한 유기물이나 죽은 생체조직에 유충을 까는 데 비해 이 파리는 살아있는 생체조직에 유충을 깐다. 그러니까 이 녀석의 구더기는 말 그대로 살아있는 사람이나 다른 포유류 동물 생살에서 알을 깨고 나와 그 생살을 파먹으며 자라난다! 남아메리카 지역에 만연하여 따로 '구더기증'이라는 의학용어까지 만들어지게 한 장본충. 가장 흔한 숙주는 소나 개지만 약간 흔하게(?)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유충에 감염될 경우 1차 탈피까지는 별 다른 증상이 없지만 점차 환부가 벌겋게 부어오르며 진물이나 피고름이 나온다. 지독한 가려움증과 함께 피부 밑에서 뭔가 꿈틀대는 느낌도 당연히 든다. 그러다 일정 시점에 이르러 구더기가 2차 탈피를 거쳐 번데기 직전까지 자라면 부어오른 환부를 찢고 까꿍하며 머리를 드러낸다(...). 보통은 2차 탈피 전에서 치료가 되지만 드물게 저 단계까지 놔두는 경우도 있다.

감염되면 마치 피부에 송곳을 꽂은 듯 생긴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 또, 이 상처에선, 애벌레 배설물 + 신체가 방어하기 위해 내놓은 물질이 나와, 여드름을 짜고 나온 노란 고름이 깨끗하다고 느껴질정도로 토나올 물질이 나온다!!!

일반적인 치료법은 의료용 알콜을 환부에 처치하여 취한(..) 구더기를 스스로 나오게 하거나, 여차저차해서 억지로 삐져나오게 만든 뒤 핀셋으로 집어 쑤욱 뽑아낸다. 허나 최악의 경우 칼로 피부를 짼뒤 구더기가 파먹다 남긴 조직과 함께 들어내야 할 때도 있다. 우웩. 일단 피부에 구멍이 난다 싶으면 바로 병원에 가고[7] 여차할 경우엔 환부에 바셀린을 듬뿍 바르고 거즈나 랩을 붙여서 신체 내 산소의 유입을 막는다. 그러면 숨을 못쉬게 된 유충이 튀어나온다. 다만 튀어나왔을 때 한번에 끄집어내야지 안 그러면 생살을 파먹히는 끔찍한 고통을 겪게 된다. 유충의 몸체에 갈고리가 있어서 유충도 죽을 힘을 다해 근육에 갈고리를 박고 속으로 파고 들어가기 때문.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zv3bqTNzcrA
https://namu.wiki/w/%EC%87%A0%ED%8C%8C%EB%A6%AC?from=%EB%A7%90%ED%8C%8C%EB%A6%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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