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해를 독서실에서 친구와 맞는 인간들이 있다. - 물론 공부는 별로 하진 않는다.

2. 1~3월달 까진 본인은 못해도 in서울혹은 sky는 할 줄 알고 있다. 간혹가다가 수능 전날까지 그런생각 하시는 인간들도 계신다.

3. 고3때 술을 즐기기 시작하는 학생들도 계신다.

4. 학교에서 공부만 할 것 같지만, 고1,2때보다 더 개판인 경우가 많다. 특히 점심시간 쉬는시간엔 개도 성인군자로 보일 정도로 난장판이다.

5. 처음듣는 대학에 같은반놈이 수시붙어도 부러워서 뒤진다.

6. 처절하게 나의 고딩 생활이 후회되는 시기가 수시쓸때다. "수시는 눈물겹다."

7. 여가 생활은 컴퓨터와 수면이 주를 이룬다. 가끔씩 플스방 피씨방 노래방도 가준다. 생각보다 고3때 놀게된다.

8. "3월 모의고사 점수가 니 수능 점수다"

9. 내 모의고사 점수는 절대로 내점수가 아닐거라고 생각된다. 사실은 수능때 떨어지지 않으면 잘한거다.

10.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할때 꽤 많은 시간을 혼자 망상을 하면서 보낸다. "대학가면.......히히~~"

11. 어려울때 좋은 친구가 생긴다...... 사람들은 고3때 공부하느라 새친구 안생긴다고 하지만, 본인은 진짜 친구를 고3때 만났다. 생각보다 같은반 아이들과 좋은 유대가 쌓인다.

12. 고3생활 - 작심3일의 연속이다.

13. 그래도 17년 평생 아마 공부 젤많이 했을거다. 정말 열심히 한다면 아마 졸업식때 활짝 웃는 얼굴로 사진 찍을 수 있을것이다.

14. 부디 고3때 빠듯 빠듯하게 공부할려고 하시지 마시고 일찍일찍 대입을 생각하시고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고3때 가장 많이하는 후회는 "아 젠장 고1때 부터 준비좀 착실히 해놀껄 ㅠ.ㅠ" 라는 것입니다. 빌어먹을 입시지옥에....피할수 없다면 젠장할 정면으로 맞서버리는...그런 사람이 되시길.........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