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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완벽하게 부합하는 커뮤니티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8739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탐정
추천 : 0
조회수 : 20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5/27 15: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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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스르륵 아재상스부터 요즘 오유가 재미져서 매일 눈팅하던 오징어에요.ㅎㅎ

요즘 베스트, 베오베글들 보다가.. 한번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적어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나름 잡덕이라 여러 사이트를 방황하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저절로 알게 되더이다.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이 있고 자신과 대다수 부합하는 커뮤니티란 존재하지 않는다고요.


저도 제가 자주 다니던 사이트에서 불편한 이야기, 단어 참 많이 봅니다.

남정네들 성적 이야기 라던가 연애에 대한 특히 여성측에 대한 편견의 관념화 되는것 같은게 거북스럽게 느껴지는 거 참 많습니다.

여초 사이트라해서 다르지 않아요. 이건 좀 나간 것 같은데? 혹은 나는 이정도면 무난하다 싶은데 왜 다들 모자라다 하지? 나는 이거 관심없는데 왜 대란일까..

등등..

팬질 전용 게시판 가도 마찬가지. 

야빠라 엠팍 한게에 가도.. 같은 삼빠 이면서도 내 생각과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 많습니다. 

팬질하는 드갤 가도 나와 다른 성향이신분 많습니다.

사실 당연한거에요. 나는 나이고 다른 사람은 다른 사람.. 서로 각자 추구하는 가치관 관심사 다 다른거.. 그거야 당연한 거 아닐까요.


아마도.. 제가 다니는 게시판들.. 저랑은 아마 궁합이 50% 될까 말까 정도일꺼에요.

그리고.. 그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해요. 나랑 안맞는 이야기야 그사람 생각이니까 넘어가고. 보기 싫으면 안보면 되고.

불편해? 그런데 그게 아주 꼭 바로 잡을 필요야 있나? 그게 일뭐시기 사이트 처럼 패륜적인 이야기도 아닌데? 
그 시간에 나는 나랑 맞는 혹은 내 시야를 넓혀 줄 글을 읽는게 더 이득인데? 

눈팅하는 게시판이 몇가지이고 덕질하는데도 시간이 부족한데...


중요한거는요.. 세상엔 수많은 사람과 그들이 풀어가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있다는 거고.. 서로 다름인 인정하는 동시에 내 입맛대로 다른 사람을 재단하려 하지 말라는 거에요.

내자신도 부족한거 투성이인데.. 내 자신 입맛대로 모든것을 바꾸려 든다면.. 그만큼 내가 볼 수 있는 시야가 좁아지지 않겠어요? 

다르다 라는 것은 내가 다른 사람의 생각, 가치관, 이야기를 옅보고 내가 놓쳤던 것들 내가 부족했던 것들을 짚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할텐데 말이지요.


저같은 경우 남초 여초 두루 다닌 덕에 울 부모님 부부싸움 심리도 얼추 이해가 가능하게 되던데 말이지요.. ㅎㅎ..;;;;; (남정네 심리도 이해가 어느정도 하게 되었으나.. 아시다시피,.... ASKY .......)

그러니.. 혹시 지금이라도 게시판을 자신의 가치관 대로 재단 하려 하시는 분들 계시다면...그러시지 않길 바래요.

틀림이 아닌 다름은 하나의 축복임을.. 내가 더 많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볼 수 있는 기회임을 잊지 않으 셨으면 합니다.



어쩌다 보니.. 잔소리가... ;;;;;;;;;;;;;;;; 죄송합니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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