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크루즈 타고있는데요
2011년 12월 4일엔가 출고해서 지금까지 타고 있습니다.
9만킬로 정도 주행하였고요.
작년말정도까지는 별 문제 없이 타고 다녔는데
어느순간 가속이 잘 안되기도하고 냉각수가 급속도로 줄어들기도 하는 등 이상증상이 계속 일어나더라고요.
전 뭐 그냥 그때마다 가서 바로정비코너에서 정비 받고 워터펌프교체도 해보고 써머스트랩 문제로 상담도 받아보고 했어요.
물론 이 과정에서는 전부 보증수리로 진행했습니다.
그 뒤로는 뭐 한 2주마다 계속 반복이었어요. 시동도 잘 안걸리기도 하구 냉각수는 계속 어디로 증발하는거같이 없어지고 ㅠ.ㅠ.ㅠ.ㅠ.ㅠ.ㅠ
그러다가 결국 지난달에 차가 시동이 안걸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스스스스스슷 하는 소리가 나더니 엔진오일이 전부 바닥으로 새버렸떠라고요.
결국 하루 휴가내고 전날 바로정비코너 사장님이 먼저 자기한테 차 가져오라고 마지막으로 진단해주신다고 해서 레카차로 끌고 갔습니다. ㅠ.ㅠ
결국 아조씨께서 헤드가 문제인거 같다고 공업소로 차 불러서 보내주셨어요(여기까지도 보증수리=공짜)
그리구 전주 -> 익산 정비센터로 보내져서는 수리를 일주일째 맡겨놓고 있는데..!!
예상대로 헤드하고 옆에 어떤 기어(?)가 있는데 거기가 파손되었더라구요. (요건 보증수리로 무상)
ㅎㅎㅎ 소모품 아이들러풀러 ??? 텐셔너??? 뭐 요런 부품들 한 9만원 정도에 비용 지불하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뚜둔
한참 기다리다가 부품이 도착해서 오늘 헤드를 열었더니 실린더를 비롯한 엔진도 문제가 붙었다는군요.
매우 심난하고 마음을 졸이고 있었는데 다시 전화가 오셔서는 보증수리로 모두 가능하다고 하네요.
휴....
큰일날뻔했네요.
이거 엔진 통째로 다 가는거 맞나요...
그리구 서비스센터면 재생품 아니고 신품으로 교환해주는걸까요?
추가비용이 소모품부분에서 좀 발생할 거 같긴한데 이정도는 감당해야하는거겠지욧 ㅎㅎㅎㅎㅎ
하 진짜 큰일날뻔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5년 10만키로.. 와!!! 이거 넘었으면 제 차 폐차장으로 갈 뻔 한거 맞지요?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차도 지금 대차해주셔서 잘 타고 댕기고 있어요. 흐흐흐 굉장히 똥줄타던 나날이었는데 결국 모든 문제 다 잡아주시고 해결된다고 하니 기쁨과 안도의 숨이 내쉬어지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