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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7809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BBY★
추천 : 0
조회수 : 2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05 21:22:34
오늘 어쩌다 노원에서 택시를 타게 되었는데요.
25년 살면서, 택시를 자주 탄 건 아니지만
'타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씀해주신 기사님은 처음이었어요.
보통 얼굴이 앳되보이거나, 만만해보이면
"OO 부탁드릴게요."
목적지를 말해도 대꾸도 안하시는 경우도
많아서일까
계속 마음 속에 남네요.
이 글을 보실 일은 거의 없겠지만
제가 그 때 바로 대답해드리지 못한게
자꾸 마음에 쓰여서, 이 곳에라도 털어놓을게요.
내성적인 성격 탓에 당황해서 그저 웃음으로 답하고
저녁 늦게까지 수고가 많으시다는 따듯한 말 한마디
표현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추석기간에도 쉬지도 못하실텐데
앞으로 꼭 행복하고 좋은 일 많으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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