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안그랬는데 군대가서 귀신몇번본이후로 특정장소에서 음침함과 소름을 느껴요 그런장소에서는 잘때 가위를 눌리거나, 혹은 귀신의 형상을보거나, 저희집강아지가 허공을 보며 짖거나 하는데요...
이번에 쓸 내용은 이런 음침함이느껴지던 한 모텔이야기입니다.
일때문에 지방에서 1박을 할 일이 있었는데 약간 시골이라 그런지 잘곳을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네이버지도에도 안나오고... 그러다 우연히 외진곳에 모텔을 찾았습니다. 외관은 후줄근한데 문제는 들어가보니 또 스산함과 함께 소름이 돋더라구요... 형태는 보통 저렴한모텔과 별 다를것없었습디다
밤도 늦었고 주변에 딴곳도 없었기에 그냥 가위한번 눌리기로하고ㅜㅜ 방을 잡았어요. 혼자 맥주를 먹으며 티비를 보다가 잠이들었어요. 꿈을 꾸진않았는데 어느샌가 갑자기 제가 자고있다는 생각?이 들기시작했어요 자각몽이라기엔 애매한데... 어쨋든 제가 꽤 깊이자고있다는 것을 꿈속에서 인지하고있었어요.
근데 이게 꿈인지 유체이탈같은것인지.. 모텔 복도에서 누군가걸어오는게 보였어요. 보였다고해야되나? 소리는안나는데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제 방문앞에서 서있는겁니다. 이때뭔가 아 ㅆㅂ 큰일났다 라는 경고가 머릿속에 울리더라구요. 어떻게든 잠에서 깨려고 노력하는데 일하고피곤해서 깊은잠을잤는지 잘안되더라구요...그와중에 그 누군가가 방에 들어오는게보이고 (그 위치나 방상태같은 것도 깨고본것과 거의일치) 그순간 저는 간신히 잠에서 깻어요 으의어엉의이야!!하는 괴성과 함께., 깊은잠에서 현실로 갑자기 돌아와서 정신을 차리긴힘들었지만 현관문의 센서등이 켜져있던것은 기억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