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 반이네요. 잠이 안오고.
내일은 쌍수 실밥풀러 가는데, 상태가 좋았으면 좋겠네요.
에휴......
추천입니다.
새벽이니 역시 꽁기꽁기한노래를들어야겠죠.
(핸드폰을 집어든다.)
생각났어!
이번에 들을 노래는 넬의 한계인데요
2013년 크리스마스에 공연한 버전입니다.
전 보통은 앨범버전을 좋아하는데, 이번 라이브가 참좋았죠.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i_mGekOSdyc#t=3853
1시간 4분. 복사해서 다녀오세요. 영상이 안올라오네. 몰라 나도.
기획사에서 공개한 동영상이라 음질이 좋아요.
원래 디비디 만들어서 팔으려고 찍었는데
공연중에 카메라맨들이 관객들 시야를 방해해서 관객들이 불만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무료로 공개한것같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좋은 기획사다. 이 공연영상뜨고나서 아...... 난 내가 넬에서 탈덕한줄 알았는데 그냥 휴덕이었구나 싶더라구요.
여담인데, 이 노래 가사가 팬들에게 하는말 같지 않아요?
너 음악스타일이 변했어 전엔 좋았는데 이제 별로야 하는 팬한테 하는 말.
찔리네요.
노래추천이나 하지 말 드럽게 많죠?
새벽이라 그래요 새벽이라.
검정치마-dientes
이노래 가사가 진짜 웃겨요.
스페인어랑 영어랑 같이 쓰여져 있는데
직역해보면
네 작고 예쁜 코를보여줘
니 이를 내 입으로 느껴도 되겠니ㅋㅋㅋ
네 제가 변태라서 이런가사 좋아합니다.
뮤비가 좋아서 뮤비를 찾으려고 했는데 나올지 모르겠네요
안나오면 수정해야지 뭐.
노래 가사랑 뮤비랑 참 다른데
노래가사는 너무 달콤한 사랑이고
뮤비는 달콤한 사랑에 필연적으로 생길수 밖에 없는 미래에 대한 내용인것같아요.
다음노랜 뭐할까. 저거 두개 하는데 벌써 삼십분이나 흘렀네요
벌써 네시여....
pepper tones-fake traveler
밤에 밖에서 들으면 참좋아요
사실 이노래 하도 많이 들어서 그때의 감동이 없어요.
여러분 노래는 아껴들어야 합니다.
리쌍-slow down
진짜 옛날 생각나는 노래.
와 위에 앨범커버봐요
진짜 투박하지 않아요?
좋다 좋아...
근데 노래는 별로 안투박해요.
오래된 노래같지도 않고.
못-날개
학창시절의 추억이 담긴노래에요.
그 핏덩어리같이 어린게 뭐가 그리 슬펐는지
내 중이병은 내가 제일 불행하고 슬프고 그럼에도 특별해지고 싶고 그랬네요
이것도 가사가 정말 슬퍼요.
자면서 듣다가 가사한번곱씹으면 와
우린 떨어질것을 알면서도
더 높은 곳으로만 날았지
처음 보는 세상은 너무 아름답고 슬펐지
자우림-반딧불
이노래는 뭐 상상을 떠먹여주는 노래죠
우리가 뭘떠올려야 하는지 가사로 말해줘요
여름밤에 하늘에 별이 가득있고...
이렇게 이미지가 빡 떠오르는 노래가 거의 없어요.
여섯개면 충분하네요! 내 성의를 다했어요.
이 게시물 보는 모든분들 자기 취향의 노래 찾아가셨으면 좋겠네요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