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 하반기 소주, 맥주, 라면 등 음식료 가격 인상이 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7일 "올 하반기 음식료 생산자물가 안정으로 소비자 물가는 1% 상승이 예상된다"며 "원가 안정에 따라 가격인상의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장기간 올리지 못한 소주, 맥주, 라면 등은 인상이 추진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지난 2013년말 이후 오리온, 롯데제과, 해태제과 등 주요 제과업체들이 모두 과자 가격을 인상했다. 농심도 스낵을 비롯한 제과와 즉석밥 등의 가격을 평균 7.5% 인상했다. 또 음료업체는 코카콜라에 이어 롯데칠성이 6.5%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그러나 라면과 맥주, 소주 등의 가격인상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하반기 10~30대 집중 소비되는 라면, 맥주, 흰우유, 커피믹스 등은 판매량이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1인 가구 증가로 간편가정식(HMR)이나 가공식품, 생수, 편의식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음식료업체의 수출은 올 상반기에 이어 중국 위주로 수출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두자릿수 증가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동남아시아, 동유럽으로 수출다변화를 지속하지만 원엔 하락으로 부진한 최대 수출시장 일본으로의 수출회복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이초희 기자 [email protected] 아 코웃음이 바로 ㅋ 아 짜증나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