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전개상 존 스노우 아니면 릭콘이 스타크 가문 후계자가 될 거 같은데(스노우의 경우 롭 스타크가 스노우를 스타크로 받아들인다는 문서를 남긴바 있습니다. 소설상에선 그런데 드라마에서 나올진 의문)
브랜은 하반신 마비라 2세를 생산 못하고, 스노우의 경우 단순히 북부의 후계자가 아니라 아조르 아하이 떡밥 등 뭔가 더 거대한 영웅담이 연관되어 있을 거 같고..
현실적으로 소설상에산 식인종 섬인 스퀴고스 섬으로 피난간 릭콘이 북부의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런데 릭콘의 경우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윈터펠이 파괴되는 등 험한 일을 겪으며 점차 거칠어지죠. 셰기독도 그 영향으로 매우 사나운 성격을 지니고.
그래서 아이러니를 좋아하는 작가의 성격상 에필로그에선 릭콘이 다음대의 폭군이 되는게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사실 스타크 가문이 정의의 편처럼 그려지지만 이건 에다드 개인의 공명정대한 성품 때문이지, 역대의 스타크 가문은 딱히 이런 정의로운 이미지라기 보다 거칠고 두려운 이미지가 강했다고 하네요. 에다드 본인도 납골당에 묻힌 선조들을 생각하면 두려움을 느낀다고 하고.
스타크의 본성+어린 시절의 황폐한 경험으로 릭콘이 친 지배자가 되는 스토리도 리얼리티를 좋아하는 작가로선 가능한 시나리오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