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멋졌다
애초에 장발장이 그렇게 고생을 한건 부조리한 규칙때문이었고
수많은 거지들이 득실대는 당시 프랑스 배경으로 봐서 혁명이 안일어나는게 더 이상하다 싶었다
다만 시민들은 겁이나서 일어나지 못했지
이 부분을 보면서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과 겹쳐보였다
모두가 같이 피를 흘릴거 같았지만 결국 그들을 탄압하던 장병들과 몰살당한 과격 청년들의 피 뿐이었지
아낙이 그 피를 지우며 뭐라 했던거 같은데 그 장면이 잊혀지지 않는다
암튼 프랑스는 나폴레옹 3세를 끝으로 왕정에서 벗어났던거 같은데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었다는 거겠네
암튼 마지막에 다시 시민들이 각성해서 혁명을 일으켰다는 암시같은 것
그 마지막 부분은 정말 멋졌다
근데 끝나고 사람들이 아무도 박수 안치더라... 나는 그냥 살짝 쳤는데
이게 뮤지컬이나 오페라였음 쳤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