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마가 술취해서 전화가 오셨더라구요
원래 술 잘 드시는 분이 아니라 ..
꺼이꺼이 우시면서 내가 열심히 모아놓은것 아빠가 한방에 날렸다고 3억 3억하시는거 보니까
어림짐작으로 그정도 날리셨나봐요.. 다행이 빚은 안진것 같은데..
그래도 진짜 큰돈인데.. 휴.......
마침 그때 남자친구랑 같이있었거든요
그래서 그얘기를 하게됐는데 남친이 팔짱끼고 빙긋빙긋 웃으면서
돈을 얻는사람이 있으면 잃는사람도 있다네요...................
엄청 어이가 없어서 지금상황엔 날 위로해주는게 맞는게 아니냐고 하니까
너는 현실을 너무모른다고. 이상만 쫓지마래요...... 이게 말이야 똥이야...
결국 대판싸우고 헤어진것...같네요.
하..너무 마음이 무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