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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입대한83년생........ 4
게시물ID : military_486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erozone
추천 : 0
조회수 : 81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9/06 09:32:27
8시쯤...눈을 떳다...
그리곤...말년병장이라는 구대장...;;;;
뭐 지금 생각해보면 완전 편했었다.
아침은 군대리아였는데 첨 보는 군대리아라서 신기했다.
아무 생각없이 패티 3개를 집었는데....배식하던 구대장 표정이 굳으면서 "누가 패티 3개 가져가냐~~"
난 조용히 하나를 다시 제자리로 넣었다.
속으로 난 "패티하나가지고 드럽게 그러네..." 아니꺼웠다...아니 좀 치사하다고 생각했다.
스프도 괸찮았고 이래저래 맛은 좋았다.
밥을 먹고 전투화랑 전투복 떠블백등등을 보급받았다.
그리곤 다시 소대에 와서 옷을 갈아입고 나머지 사회에서 가져온 짐은 박스에 넣으라고 했다.
편지도 함께 쓰라고 편지지와 봉투도 주었다.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말과 머 곧금방 갈수있을꺼라는 말등등을 써서 집으로 보낼 짐과 편지를 동봉하여 넣엏다.
짐을 부치고 잠시 생활관을 둘러봤다.
보충대에 3번째인 정신질한이 있는 사람도 있고 아버지가 사체업자인 사람 그리고 다른구대에서 아침에 정치성향이 북한쪽 같아서 성향의심자로 판단되어 온 사람..등등13구대에 군에서 생각하는 비정상적인 사람들만 모아져있었다.
말년이라서 그런지 구대장은 큰목소리도 안내고 무지 편하게 해주었다.
다른 구대는 구대장의 목소리가 엄청크고 무서웠는데 오히려 편하고 좋았다.
일단 봉급 통장을 만들어야해서 신한은행으로 가서 통장을 새로 만들었다.
만들러가면서 구대장과 이런저런 이야기중에 난 꼭 나야가한다고 이야기 했다.
꼭 나가서 터진일이 많아서 해결해야한다고...그랬더니 걱정말라고한다.
전에 나보다 더 심한사람왔었다...빛만 5억이 넘어가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래도 그사람은 결혼을 해서 마누라가 해결했다고는 했는데.....대충 계산해보면 회사가 없어지면서 생기는 빛이 1억은 될듯했다.
꼭 어떻하던간에 나가서 해결을 해야하는데...정말 암담했다.
구대장도 뭐 나갈수 있을꺼라 했으니 걱정은 안할려고하는데 뭔가 이렇게 불안한지 모르겠다...
통장을 만들고 점심을 먹고 잠시 쉬었다.
우울증이 있다는 준석이....하지만 전혀....정상이였다...;;;
본인은 이제 훈련소 이번에 다시 나가면 면제가 된다고..집에 갈수있다는 말을 했었다.
생긴것도 정상이고 이래저래 큰 이상없어보이는데.....흠...
오후에는 검사를 받기위해 강당으로 모였다.
피검사하고 엑스레이랑 치아랑 시력 등등검사를 하는중에 "특별하게 몸이 아픈인원 거수~~" 라고 시컴하게 생긴 구대장이 소리쳤다.
나와 준석이는 손을 들었다.
준석이는 우울증이 있다고 하였고 난 우울증과 변실금과 허리가 아프다고 했다...
치루수술을 3번정도 하는바람에 괄약근이...70프로바께 힘을 주지 못했서 똥이 마려우면 화장을을 빨리 가지 않으면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우울증을 여기 들어와서 생긴거긴하지만 평소에도 우울하기도 했고...허리는 살이 쪄서 당연히 아프긴한건데.....일단 무조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곳을 탈출해야했다...
군의관은 외래진료를 갔다오라고 했다..
드디어 집으로 갈수있는 날이 조금더 앞당겨 지는건가...재발....갈수있게 해주라고 기도를 엄청나게 했었다.
모든 간단한 검사가 끝나고 저녁을 먹고 다시 생활관으로 복귀하였다.
구대장은 말년이라서 그런진 몰라도 무지 프리하게 우리를 대해주었다.
준석이와나는 빨리 집으로 가길 바라며 다음날 외진가서 꼭! 집으로 갈꺼라고 다짐을 하고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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