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정리하다
아아 따뜻하고 밝지만 원톤에 어울리는 코랄 립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에 어울리는 연어색의 베이스 컬러의 무언가가 꼭 있었음 좋겠다.
근데 텅장이다.
그래서!
대체 내가 이 팔렛을 쓰는 날이 올까 싶어 다 들어내고 올인원 팔렛 만들었어요.
구성은 립, 어두운톤 섀도, 섀딩-치크-베이스 섀도용 크림이에요.
색깔톤은 소나무답게 따뜻한 코럴계열인데요
어두운톤 섀도는 빨강이랑 보라를 섞어 연어연어한 립과 베이스 섀도에 포인트를 주려 시도했심다.
이 팔렛이면 급할 때 열어서 턱턱 바르고 나갈수 있어요.
특히... 밖에서 지각 메이크업할 때 유용한 구성으로 맨들었어요.
여러분. 알콜쓰세요 알콜. 집에 알콜이 없어서 과산화수소수로 했는데 수은인 줄. 겁나 안섞임
준비물
영원히 안쓸것 같은 섀도 팔렛, 면봉, 이쑤시개, 플라스틱수저, 종이, 키친타올이나 화장솜, 과산화수소수(집에 알콜이 없길래 ㅋㅋㅋ)
기타 섀도 컨실러 파운데이션 크림블러셔 기타등등 화장품 총집합.
일단 발색
순서대로 립-크림섀도- 포인트섀도
연어연어한 느낌으로.
준비물이요
알콜이 없어 과산화수소수. 이건 좀 아닌듯
영원히 안쓸것같은 쿨쿨쿨쿨쿨한 비비드컬러들.
나이 서른 중반에 이건 아닌듯.
특히 저 피콕블루에는 금색 펄에 파랑펄에 자글자글 난리도 아님.
완성품.
립-포인트섀도-크림섀도
립은 립크림이랑 립스틱 섞어서 드라이기로 녹인 후 굳히고
포인트섀도는 이것저것 섀도 섞어서 색깔 내고 과산화수소수로 반죽해서 솜으로 꾹꾹 눌렀어요.
크림 섀도는 스킨톤의 연어연어한 색을 원했기 때문에
크림 블러셔랑 스틱컨실러 리퀴드 파운데이션 섀도들 조금씩 갈아서 반죽한 후 드라이기로 녹인 후 굳혔어요
윤기는 나되 적당히 매트한 질감을 원해서 컨실러랑 파데를 넣었는데 만족스러운 텍스쳐.
컨실러가 들어가서 그런지 커버력이 엄청나네요 ㅋㅋㅋ
어 음 거울도 달려서 이 팔렛 하나면 버스에서도 풀메이크업 간단히 끝낼 수 있을 듯 ㅋㅋㅋ
사람들 있는데서 해본적은 없지만서두 ㅠㅠ
하이튼 제가 딱 좋아하는 색으로만 멀티로 구성해봤어요.
조색하는데 토나왔지만. 결과는 대만족.
과산화수소수가 뭔가 이상한 화학작용을 일으키지 않기만을 바랄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텅장일때는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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