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도깨비뉴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 세계 해전사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던 성웅 이순신의 명량해전. 위 이미지는 독자 ‘호그니’님이 ‘불멸의 이순신’이란 제목으로 도깨비뉴스 제보게시판에 남겨준 것이다. 고작 13척의 배로 133척에 달하는 왜 수군을 대파한 위대한 승전 ‘명량해전’을 컴퓨터 작업을 통해 복원해봤다고 한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이 이번 주부터는 임진왜란이 방영됩니다. 이와 맞물려 일본의 독도 야욕이 본격적으로 들어나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 합니다” ‘호그니’님은 “명량해전에 관련된 자료는 많은 것 같지만, 정작 관련 그림은 인터넷에 거의 없는 것 같다”며 “이 점이 아쉬워 위 이미지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검색사이트에서 ‘명량해전’을 검색하면, 텍스트 자료는 많이 검색되나 이미지들은 거의 확인할 수 없다.
△독자 ‘호그니’님이 제보게시판에 올려놓은 참고 명량해전 관련 그림 1597년 9월 16일. 이순신 장군은 단 13척의 배를 이끌고 물살이 험하고 협소한 명량해협으로 왜 함대를 유인한다. 이미 원균이 100여척을 칠천량해전에서 잃어 남은 것이라곤 단 12척의 낡은 배와 전의를 상실한 100여 명의 수군들뿐. 명량해전을 앞두고 배 한 척이 추가되어 13척이 된다. 조선 13척, 왜군 133척. 그러나 이순신 장군은 엄청난 수적 열세에도 굴하지 않고, 무려 10배 이상의 적을 깨뜨린다. “우리들이 지금 임금의 명령을 다 같이 받들었으니 의리상 지금 죽는 것이 마땅하다. 사태가 여기까지 이르렀는데 한번 죽음으로써 나라에 보답하는 것이 무엇이 그리 아까울 것인가, 오직 죽음만이 있을 뿐이다.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 놀랍게도 조선 수군의 전함은 단 한 척의 피해도 없었다. 우리 측의 전사자는 2명, 부상은 3명. 사상자는 모두 합해서 5명밖에 되지 않았고, 이에 비해 일본 측 피해는 격침된 배가 31척, 대부분수의 배는 심한 파손을 입고 달아났다고 한다.
- ‘‘명량해전’ 에 대해 더 자세히 알기 독자 ‘호그니’님은 “원균이 칠천량 해전에서 단 12척만 남기고 괴멸되었을 때 이순신은 이에 좌절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웠다”며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요즘들어 절실히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