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야하지 않은 짤을 가져다가 야한 제목을 붙여 낚거나 아주 조그만 부분에서 포인트를 찾아내 순식간에 음란마귀를 만든다거나 노골적이지 않으면서도 보는 사람을 ㅎㅎㅎㅎㅎㅎㅎㅎ 하게 만드는 게시물이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
가끔 수위가 지나칠 때면 알아서 댓글로 투닥투닥하기도 했던 것 같고. 사실 본문만 보고 으흐흐흐 하며 나간 적이 많아서 콜로세움은 잘 기억이 안 나요....ㅋ 젖짜는 수지 같은 제목으로 올려서 운영자님이 제목만 보고 그분의 글을 광역삭제를 한 적도 있구요. (실제로 소젖짜는 영상)
단순히 벗은 짤만 주르륵 올리는 야짤 감상시대가 아니고 적당히 드립도 섞이고 은근한 맛이 있는 글이라 많은 유저들이 좋아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기호지만 저는 신체 부위만 강조하는 짤만 한 바구니 올리는 그런 글보단 은근한 맛이 있는 섹드립이 더 좋더군요. 전자가 야사모음.zip 라면 후자는 은꼴사.jpg 랄까요.
어차피 지금 이런 것도 하나의 과정이려니 생각하고 있고 언젠간 합의가 되거나 공지가 내려오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마 처음 오유의 섹드립에 반했다는 분들은 그런 식의 은근한 글들을 보셨던 게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