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언니가 주선해서 어떤 분을 소개받았습니다.
사실 사람은 참 좋더라구요..쑥스러움이 많은건 뭐 남자라고 모두다 말 잘하는 것은 아니니깐요.
스펙이야 저도 따질 형편 아니니까 그렇다 쳐도....
아무리 좋은사람이다. 착한사람이 최고다해도.. 이상하게 외모가 제 마음에 와닿질 않아요..
제가 아직 아무도 안사귀어봐서 그런건가....
조금 더 키가 컸으면 좋겠고, 몸집도 있었으면 좋겠고..
조금 만 더 외모가 좋았으면 좋겠는데.....정말 같이 다니기 좀 그렇다..이런 나쁜 마음이 들어요.
그래도 소개팅 후 바로 거절은 좀 그래서, 괜찮네요 하고 에프터 신청
받긴 했는데..... 다음주 토요일날 만나기로 했는데요...
가서 거절하고 오고싶은데... 언니도 마음에 걸리고..
저마저도 이렇게 외모에 신경 쓸줄 몰랐어요....하아
참 사람은 좋은데.............., 제가 나쁜X가 된것 같아서 고민이에요..
그분은 제가 좋다고, 카톡도 엄청 오고 문자도 엄청 오거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