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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린자객에게 덕사 할뻔한 썰..
게시물ID : baby_33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레면
추천 : 11
조회수 : 107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09/06 15:51:22
귀여움에 제정신이 없어졌으므로 음슴체...

일단 본인소개부터 잠시하겠음!
본인은 친구들사이에서 '전설의 애기울음마'로 불림.
평소에 애기를 무지막지하게 좋아하지만 
방긋 웃던 애기들도 나랑 눈만 마주쳐도 캐정색을함 ^0^ → -_- 
그래서 왠만하면 애기들 울릴까봐 귀여워도


93_338_jjalbox.jpg

이러고 쳐다만 보고 가까이 가질 않음..
(어머님들의 외출은 소중하니깐 ㅠㅠ...)


어제도 평소와 똑같이 사람의 탈을 쓴 애기울음마는 평범하게 이어폰을 귀에 장착하고
지하철에서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음!
지하철옆에 봉을 잡고 있는데 자꾸 손에 뭔가 닿았다가 안닿다거리길래
'아 날파리인가?'하고 옆을 보니 엄마 무릎에 앉은 채..2살도 안되어 보이는 아기가 날보고 빵실 빵실 웃음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에게 웃음을!! 그것도 완전 폭풍 미소!!!


080416151502.jpg

설명을 못하겠으니 최대한 구글링으로 찾아왔음!! 이것보다 더 해맑게 웃음!!
하... 여기서 1차 씹덕사...
근데 알고보니 봉잡고 있던 손에 왔다갔다했던게 벌레가 아니었음...
애기가 짧은 팔로 봉을 잡고 있던 내손 만지겠다고 손가락을 쭉 뻗었던거임!
날 보고 빵긋빵긋 웃으며 내 손잡겠다고 손을 쭉 피는데...

하.................................... 버틸수가 없다 ㅠㅠ


그래서 너무 귀여워서 볼 만질려고 손을 애기얼굴로 뻗는데!!!!
내 손가락을 확 잡고 흔들면서 꺄꺄 웃는거임
하... 거기서 완전 씹덕사함..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 애기 울음마로 불리던 치욕들도 사르르 녹아버림..
2분이란 시간동안 이 애기때문에 완전 행복했었음!


끝맺음은 어케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뭐...
오유인인 나는 저런 애기 못 낳겠죠...
하 ㅠㅠ 유부징어님들이 왜 곧바로 집에 가는지 이해되는 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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