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저주받은 신체에요. 외모가 잘생긴것도 아니라서 서러운데 몸하나는 진짜 남자중에서 최악인거같아요. 키는 173인데 그 키에 맞지않은 얼굴길이를 갖고 있어요. 거의 정수리까지 25cm급인데 친구들도 얼굴 크다고 놀리고 가로로 큰건아닌데 세로로 길어서 커보여요. 가족들 다 소두인데 저만 얼굴이 크고 솔직히 173키로도 만족하는데 얼굴때문에 키가 더 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들어요..

 

누나는 심지어 얼굴 커서 키라도 커서 커버해야하는데 그게 뭐냐는 식으로 묻기도 하고 고등생인데 고1되자마자 성장판 닫혀버렸고 반에서도 저보다 얼굴 큰사람 없는거같아요. 맨날 머리크기때문에 자존감 다떨어지고 뭘해도 자신감이 안나요. 주변에서도 뒷담한적도 있고 이거 하나때문에 자존감이고 자신감이고 나락으로 떨어졌네요. 잘생긴사람보다 키 180에 소두를 가진 모델 비율보면 한없이 부럽기만 하고 심지어 비율좋은 여자들한테까지 열등감을 느껴요... 언제부터 이렇게 심해진건지 가끔 부모님 원망하기도 하고 어떻게든 해보고 싶은데 성장판이 닫혀버려서 아예 기회조차 안주는거같은데 방법없을까요?? 진짜 방법만있으면 무슨수를 다쓰는데 방법이 없어요ㅠㅠ 머리빨로 커버해라고하는데 그것도 어느정도만 커버되지 그이상은 안되는거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