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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1955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숨막히는세상
추천 : 0
조회수 : 37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06 23:29:50
돈은 많으면 좋을 줄 알았고
사람을 많이 알면 즐거워할 것이라 여겼다.
돈이 많아지면서 근심 또한 늘어갔고
사람을 많이 얻는 동시에 잃어갔다.
아버지가 항상 말씀하시던 느낌이 이것일까.
다 던지고 니들 자립하면 산에 들어가 살 것이라는 그 말씀.
조금은 알 것 같다.
사람도 돈도 얻으려 할수록 지키려 할수록 독이 되어 온다.
아, 산에 들어가 살고 싶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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