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고딩친구들이랑 자주 뭉쳐 놀던 때 항상 동네 치킨집에서 모였어요 늘 후라이하나양념하나콜라두개 어느 모임이든 꼭 늦는애가 있잖아요 오분이든 십분이든 꼭 집도 제일 가까운 제가 늦는날이 많았어요.ㅎㅎ 근데 늦게가면 꼭 친구들이 제접시에 닭다리하나 올려뒀어요 갑자기 그생각이나면서 친구들이 보고싶네요 그땐 여섯명이었지만 이젠 모이면 세명. 몇년간 잠수타는친구도 있고 멀리 이사가버린 친구도 있고 그땐 왜 매일봐도 즐겁고 할말이 많았는지... 저라도 추석메세지 보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