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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이야기2
게시물ID : panic_874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인독팍
추천 : 10
조회수 : 144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25 00:39:22
새끼 한 마리를 어디서 얻어서 키우게 되었다.
 
이미 골칫덩이 누렁이 숫컷 한 마리를 키우고 있었지. 사람 나이로 따지면 16~17살 쯤 되는 개(?)망나니 녀석이었어.
새끼를 데려온 날부터 그 새끼를 중심으로 뺑뺑이를 돌고 툭툭 치고 난리를 쳤지.
어느날, 외출하고 와서 보니, 그 개망나니 녀석이 새끼를 물어서 거의 빈사 상태에 이르도록 만들어 놨더구나. 목과 등뼈 쪽을 물었지.
새끼는, 숨은 쉬고는 있었으나 움직이지는 못하고. 결국 그날을 넘기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
그 개망나니 녀석은, 어찌 되었는지 기억에 없다.(기억하고 싶지가 않다.)
 
아버지가 '찹찹' 하셨는지도 모르겠지만, 울 아버지가 그렇게 매몰찬 양반은 아니라,
고이 보내줬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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