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조조로 영화를 보러 갔어요
추석이고 하니까 가족끼리 다 같이 영화관 나들이였어요
가족들이 다 영화관을 잘 안가서 명량을 아직 가족중 아무도 안 봤더라구요
그래서 일찍이 표 끊고 봤어요ㅋㅋㅋㅋ 여기까지 행복ㅋㅋㅋ
근데 딱 명량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그 제작 배급 그거 나오고 딱 처음에 회의하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근데 딱 거기서 그부분에서 영화가 막 바로 시작하는 거기서 여자분들 둘이 영화관에 늦게 들어오신거에요
제 옆에 있는 자리셨어용
뭐 괜찮아요 저정도는 늦게 들어올수도 있죠 뭐 게다가 미안하시다면서 들어오시는데 괜찮았어요
그리고 보고있었죠 근데 옆에 분이 가방안에서 핸드폰을 꺼내셔서 하시더라구요..?
가방 안에서 하면 불빛이 안보이나..? 완전히 깊숙히도 아니고 걍 가방을 받침대용으로 붙이고 하시는거에요
후..ㅋㅋ
그리고 그 다음 뒤에 가족 단체 관람이였나봐요 제 뒤에 애기가 앉은건지 뭔지 다리로 팍팍 어택..날리시고...
이게 또 주기가 짧은게 아니라 잊을만하면 팍...이게 더 화났고...
어떤 분은 영화에 나레이션을 넣으시나...아니 작은 소리도 아니고 영화관 전체에 다 들릴정도인거에요...
제가 간 곳이 좀 메이저 영화관이 아니라 좀 작았긴 했는데...
목이 잘렸네! 이러시면서...그걸 웃기라고 하신건지 아니면 뭔지 모르겠으나
다른 분들 다 조용...진짜 숨소리 하나도 안들렸어요...
그리고 또...전 이게 제일 너무 했는데 ㅠㅠㅠㅠ 그 영화관 의자 사이사이에 2석 간격으로 살짝 띄워져있잖아요...?
근데 거길 통로처럼 쓰시는거에요 제 앞에 분이
그러니까 이게 이해가 가시려나요? 제 앞에 분이 뒤로 나가시려고 2석 사이의 간격을 통로로 쓰셨다구요...
할아버님이라 대놓고 짜증을 부릴수도 없고 화장실 가셨던건지 오셨다 가셨다 두번 반복...후...
또 이번엔..영화끝날 즈음 인데 아직안끝나고 한 20분 정도 남기고...몇 분 즈음인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좀 조용한 부분이였어요
강남스타일 벨소리가...끝날 때쯤 뽝...받으신건지 안 받으신건지 모르겠으나...
전화오신 다음부터 계속 핸드폰을 만지시더라구요...?
그렇게 급한 일이셨으면...나가셔서 하시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돈 아까우신건 알겠는데ㅠㅠㅠㅠ 저희도 영화에만 집중하려고 돈내고 영화관에 온건데 말이죠 ㅠㅠㅠㅠ
진짜 너무 신경쓰였어요ㅠㅠㅠ 제가 뒤쪽에 앉아서 영화관 관람석이 잘 보였거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오늘 제가 영화 한번 보는 그 시간안에 일어난게 진짜....열받았어요...
어떻게 이런 상황이...한번에 일어날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번째껀 민폐라고 치기엔 제가 너무할지도 모르는데ㅠㅠㅠㅠ 나머지께 ㅠㅠㅠㅠㅠㅠ
적어도 오유분들은 이런 행동 자제합시다 ㅠㅠㅠㅠ 다들 착하니시니까 원래 안그러실껀 알지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