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사음식 준비하러 조카네가 왔어요.
두 집이 왔는데(친척 큰형네랑, 다른 친척 형네.) 애들이 5명이왔어요.
근데 어른들은 다 일하고 형들은 소파에 누워있고 올해는 제 또래인 친척이 못올라와서 이 애들을 제가 다 놀아줬어요.
아니 아직도 놀아주고 있네요.
지금 화장실에 숨어있어요.
그 타요?로보카 폴리? 그거 얼굴붙어있는 애들이 막 말처럼 타고 발 구르면 나가는 거 있잖아요.
한 번 밀어줬더니 되게 좋아하더라구요. 그거 보더니 그거 가진 다른 애가 와서
"삼촌 나도. 나도. 나도."
... 밀어줬습니다. 돌아가면서 공평하게 밀어줬어요.
그렇게 두시간 밀었어요. 인간 놀이기구 된줄..
조카들 보겠다고 도서관에 오전에만 있다가 왔는데 그냥 오래 할껄 그랬네요.
조카들이 삼촌 나오라고 문 두드려요.
애들 원래 열시면 자지 않나요? 4~5세 아이들이 이렇게 늦게 자나요.
이 문 좀 안열리게 해주세요.
이제 애들이 절 타고 놀려고 할텐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