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인가 오늘인가...TV에 나왔는데,
어떤 할배가 전동휠체어 타고가다가 도로에서 고장이 났는데, 약간 치매가 있으셔서 헤메고 있는걸
길가던 시민이 신고, 순찰차가 잘 에스코트해서 집에 모셔다 드렸다는데...
할배는 시원한 순찰차에 태워서 팥빙수 음료수 드시게 하고 (날씨가 매우 더운 날이었다고 함)
경찰 한명은 휠체어를 수리하여 타고, 그 전동휠체어를 앞세우고 순찰차는 쫄래쫄래 에스코트해서
무사히 집으로 귀가시켜 드렸다고 함...
만약 코란도 스포츠였다면, 바로 짐칸에 전동휠체어 실어서 신속히 정리가 되었을텐데,
순찰차는 모조리 세단이라 (SUV도 있긴 한거 같음) 실용성이 무척 떨어지는 느낌이더군요.
고속도로 순찰차는 어짜피 속도가 빨라야 하니까 고배기량 터보차량으로 하면 되고...
그렇다고 포터 터블캡 타고 동네 순찰 다니기는 좀 그렇잖아요 가오가 안사는데...
물론 구청 순찰차(불법 현수막, 광고판 거두러 다니는)는 더블캡이 많지만...
코란도 스포츠 뒷좌석 불편하다는데, 어짜피 피의자(혹은 주취폭력자)들이 주로 타는 공간이라
굳이 세단의 안락함은 필요없을 듯 하고...
이런 잡생각이 살짝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