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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에 파문을 몰고 온 일화 몇 개.
게시물ID : panic_875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errard
추천 : 42
조회수 : 5800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6/04/27 22:20:29
예전에 고스트스팟이나 미스테리헌터 같은 프로그램이 유행을 한 적이 있었죠.

기현상에 관한 제보를 받으면 제작진이 직접 무속인과 함께 현장에 가보는..

보면서 놀란 일화 두 가지를 써보겠습니다.
(오래된 기억이라 끊기는 부분은 임의로 이었습니다.)



먼저,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는 산골 폐광촌.

폐광을 둘러보던 무속인이 별안간 그럽니다. 몸이 안에서 터지는 듯한 이상한 기분이 느껴진다고..

그러다 인근에 사는 주민들을 인터뷰 했는데, 그 중 이장이 하는 말이

옛날, 사고를 쳤다거나 호적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무연고자들이 광산으로 적잖이 흘러들어 왔는데 그들이 사고로 죽으면 그냥 드럼통에 넣고 기름을 부어 화장했다고. 

그럼 그때마다 뻥- 뻥- 하는 소리가 화장터에서 마을까지 들려왔을 정도로 무척 컸는데, 그게 사체가 타면서 배가 터지는 소리라고..



다음은, 어떤 여성분에게 씌인 죽은 이모를 퇴마한다는 일화.

전에 댓글로 한 번 적은 적이 있는데 다소 독한 기억이라 다시 한 번 적어봅니다. 

시작은 단순했습니다. 이승에 미련이 남은 이모가 조카에게 씌인 것이고, 이 때문에 조카인 이 여성분은 일상 생활이 불가능하더라는. 

헌데 이게 시간이 흐를수록 상황이 굉장히 심각해지는 겁니다. 당시 무속인도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는 거예요. 정말 쫓아도 쫓아도 안 나가는 그런 상황.

그렇게 의식이 중단되길 수 차례. 결국엔 어떻게 잘 달래서 나가겠다는 이모의 확답을 받고 의식은 한참만에 재개되었습니다.

근데 이 여성분이 갑자기 네 발로 기어서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거예요. 깜짝 놀란 무속인이 못 나가게 잡았는데 제제가 안 되자 결국 취재진까지 나서서 간신히 방 안으로 다시 끌고 왔습니다.

그리고 무속인이 숨돌리며 하는 말이, 이모가 조카를 붙들고 놔 주지를 않아 퇴마를 하면 조카 육신도 같이 딸려 나가는 거라고. 너무 독하게 씌였다고.

이후 같은 상황이 몇 차례 반복된 끝에 퇴마 의식은 성공했습니다.

여성분은 몸이 편안해졌다고 눈물을 흘리며 감사 인사. 근데 가만 지켜보던 무속인이 내뱉은 말이.. 

연기하지 말라고 당신 이모인 거 다 안다고.


무서워 TV를 꺼버린 바람에 퇴마 성공 유무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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