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자는 학교 선배이자 지금은 직장상사분이신데..
친한 친구라고 소개시켜주셨는데 정말, 착하고 정말 좋은 분인데
너무 외모가 제 스타일이 아니셨어요..조금은 못생기셨고...
고민끝에 거절하기로 생각했는데, 우선 에프터 받아서 수락은 한 상태인데
연락하는것도 너무 어색하고..애당초 좀 그렇네요...
그래서 주선자분에게 말씀드렸는데, 한번만 더 만나보고 선택하라고..
사실 뚱뚱하거나 그런게 아니라 너무 마르셨고.. 외모도 그렇게 신경안쓰시는 분이신데
참 마음이 여리고 감성이 풍부하셔서
상처 안받게 거절하는 방법 없을까요? 문자로 하자니 예의가 아닌것 같아
직접 뵙고 이야기하려구요..
너무 슬프네요. 저도 연애란걸 하고싶었는데..참 힘들어요.
제 사람 만난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