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저는 미국에서 살다가 한국에 온 사람입니다.
한국에 7월에 왔고, 부모님과 함께 온 사람입니다.
한국 생활은 4살때 미국으로 가서 살다가 20살때 군대때문에 왔던거 외에는 없는
어떻게 보면 그냥 미국사람입니다.
군대에서 느꼈던 한국사람들의 따뜻함과 무엇인지 모를 느낌때문에
한국에서 살고싶어서 4학년으로 대학교 편입허가를 받고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나중에 취직도 한국 직장으로 할 생각입니다.
원래는 한국어도 잘 못했는데, 군대에 있을 때 행정병으로 지내면서 한국말을 잘 쓰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어려운 한자어는 모르는 것이 많지만요.
저는 3월에 학교에 편입예정입니다. 그래서 아직 친구던, 여자친구던 아무도 없습니다.
저는 활동적인 사람입니다. 그것도 매우 활동적인 사람이에요. 그런데 얘기할 사람이 없으니
너무너무 외롭고 지칩니다.
미국에 있을 때에는 한국이 저한테 꿈만 같은 곳이였고, 너무 오고싶었습니다.
하지만 아는 사람 하나 없는 한국은 너무 저에게 힘든 곳입니다.
제가 덩치가 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쓰레기 버리러 가다가 만난 옆집 아줌마한테 인사를 해도
쌀쌀맞게 행동하셔서 엄청 당황했습니다.
집에 부모님이 계시지만 부모님과 다른 친구가 만들고 싶습니다.
그런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세상이 무서워서 잘 모르는 사람이 얘기를 걸면
많이 쌀쌀맞게 행동한다고 하더라구요.
군대동기들은 다 경상도에 있어서 8월에 한번 만나고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나도 카카오톡 잘 쓰고 얘기 잘 할수 있는데 할 사람이 없어서 너무 내 자신이 불쌍합니다.
채팅앱도 깔아서 해보았지만, 다들 너무 이상한 사람이 많습니다.
궁금합니다. 친구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혹시 친구가 되어주실 분 있으면 친구가 되어주세요.
저는 서울 일원에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