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재수생이고 과외해주시는 분은 22살.
한살차이납니다
한살차이라도 선생님이니까 존댓말쓰고 선생님이라고 꼬박꼬박 불렀어요
어느날 과외 끝나고 그러시더라구요 자기좀 바래다달라고
그래서 웃으면서 길걷고 있는데 할말이 있다네요..
제가좋대요.
저 그때 언거아세요?
근데..전 수만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수능이 30일남았을때 였거든요..저도 물론 호감이 있었지만 연애할 생각도없고, 수능때 다시 망치기 싫으니까..
그래서 돌려서 거절했어요
그리곤..몇일 후..
과외를 안오신다네요..ㅎㅎ....
바쁘시다고..
제가 잘못..한건가요..물론 선생님 마음 거절했고, 제가 할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재수생이 사귄다는게..말이안되서 거절한건데..
몇일전 일이지만, 다시 생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