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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725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밥묵엇니★
추천 : 35/16
조회수 : 980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9/09 00:57:15
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약3주가 됬습니다.
오늘 제사를 지내는데 4살짜리 조카가 우리 절하는데
와서 왕할아버지 안녕히가세요~ 이러는겁니다.
어른들이 왜그러냐고 묻자
왕할아버지가 이제 안아프대. 하늘나라 갔대
이래서 저희 할머니께서 놀라서 또 뭐라고하셧냐고 물었어요.
조카가 말하길 왕할머니 말 잘듣고 엄마말도 잘듣고 삼촌들말도 잘들으래 이러더군요..
제사 끝내고 큰고모 집에 와서 놀이터에서 조카 그네밀어주면서 살며시 할아버지가 보엿냐고 또 물어보니까 보이지는 않고 목소리만 들렷다고 하네요..
확실히 어린 아기들은 뭐가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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