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바일 작성이라 띄어쓰기 양해부탁드립니다ㅠ

며칠 전부터 저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혼자있는 아기 고양이가 있었대요.
봉고차 차체밑에 들어가서 안나오는 아기 고양이를 
어제 차주분이 슬슬 운전해서 경찰서로 가서
도움을 받아 구조하셨대요.
다시 아파트로와서 풀어 줬는데 다시 차 밑바닥 안으로 들어가서 안나오고 물을 줘도 먹지않고
그렇게 봉고차 밑바닥에서만 며칠을 있었다고하네요.

오늘 주민분과 동생 남자친구가 겨우 고양이를 꺼냈는데
주민들이 모여 다들 데려갈수가없다고 웅성웅성거리는걸 저러다 굶어죽겠다 싶어 일단 저희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뭘사야하는지도 모르고ㅠ 급하게 샴푸랑 사료랑 모래만 사왔어요ㅠ 1초도 안쉬고 계속 울었는데 집에 데려와서 물이랑 음식 먹으니 안울고 얌전해요. 한번도 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는데 온 몸이 너무 새카맣고 씻겨야 할거같아서 아기고양이목욕법 검색해서 씻어줬어요. 씻길때 움직이거나 울지도 않고 너무 순해요ㅠ 몸이 너무 더럽고 이틀넘게 같은 자리에서 울기만 했다길래 어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데려온건데..저희가 유괴한건아니겠죠..? ㅠㅠ저희집은 동물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이 절대 안되요.. 끝까지 책임질수가없기에 데려올 생각이 없었지만 아무도 안데려가고 많이 굶주려서 뭐라도 먹여할거같아 데려왔는데ㅠ 어떻게해야할지 너무 난감하네요ㅜㅜ 제가 가는 사이트가 오유밖에 없어서 글 남겨요ㅠ 고양이 키우고있으신 분이나 잘 키우실수 있는분 연락 좀 주시겠어요? 집에 동물있는것도처음이고 너무 긴장해서 제가 너무 두서없이 길게쓴거같네요ㅜㅜ 동생남자친구가 키운다고 하는데 남자 혼자살고 집에 항상 늦게 들어와요. 본인도 처음이라 자신없어 하구요.. 그래서 남자친구보다는 정말 잘 키우실수있는분이 데려가셨으면 좋겠어요..ㅠㅠ지역은 경기도 안양쪽이에요.
[email protected] 로 메일 부탁드립니다ㅠ
정신없어서 사진은 잘 못 찍었어요ㅠ
한 장 첨부할게요. 연락주세요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