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 저저번주 쯤에 겪었던 일인데 잊어버리고 있다가 불현듯 떠올라 적어봐요.
전 이제 누렙 막 천 좀 넘는 늅늅인데요. 어느 분이 그때 투데이 엘릿 통슬러 찾는다구 거뿔로 막 부시더라고요.
전 통슬러에 대한 건 그냥, 통행증? 넣어주는 사람 정도로 알고, 통행증 제공해주면 저렙이라도 엘릿을 데려가주는걸로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친추를 걸고, 저 한명 다른 굇수분들 셋이서 그림자 던전을 들어갔는데
그 때 미션이.. 잘은 기억이 안나는데 탈틴 방어전처럼 갈라져서 그 거점에서 계속 몹들이 리스폰 되는 형식이라
둘이나 셋으로 나눠져서 계속 거기서 대기타면서 몹 나오면 죽이고 그러는 식이었던걸로 기억해요.
다른 분들은 나눠져서 가시구, 저랑 어떤 다른 분이랑 같이 거점으로 가게 되었는데
음, 이 분이 되게 말이 없으시길래 ㅠㅠ 처음엔 그냥 스피디하게 돌다가 가시는 분인갑다~ 하고 저 나름대로 마실키고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이 분이 경치 피니쉬 치는 사람에게 주는걸로 바꾸라고 하더라고요.
전 그게 원래 룰인가보다.. 해서 (사실 엘릿을 지인들이랑 같이 말고는 돌아본 적이 없어요 ㅠㅠㅠ) 그걸로 바꾸고
기다리는데 몹이 나오고서부터 도저히 막타를 치게 해주시지 않는거에요 ㅠㅠㅠㅠㅠ
뭐 그 분은 굇굇이시고 전 그냥 늅이니까 실력 차이는 알겠는데 나오자마자 올가미+슈팅러쉬 하니까.. 음...
저는 그냥 우두커니 서있기만 하고 ㅠㅠㅠ 좀 뻘쭘하게 있는데 시간 한참 지나서야 이제 그림자 던전 클리어 경험치 받고
슝 가시는데.. 원래 통슬러란게 그냥 들러리처럼 서 있기만 하는지, 몹 경험치는 못 먹는?건지. 헷갈려서.....
좀 황당하기도 하고 이상해서 잊어먹고 있다가 오늘 불현듯 떠올라서 한번 글을 써봐요.
모르는 분들이랑 엘리트가면 통슬러는 그냥 얌전히 서있는? 역할인가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