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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에게 구체관절인형 기꺼이 내준 ssul
게시물ID : humorstory_4241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근기끈기
추천 : 12
조회수 : 952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4/09/09 01:37:50
으어 안녕하세요 2x살 여징어입니다
이번 추석에도 어김없이...ㅋㅋㅋㅋㅋㅋㅋ
비글들이 몰려왔네요....ㅋㅋㅋㅋㅋㅋ

저희 사촌들을 소개하자면...
제가 제일 나이가 많고 그다음 제동생(대학생)

그 밑으로는 모두 초등학생입니다ㅋㅋㅋㅋㅋ

한명만 여자애구(7살) 두명은 남자애들이라 제 동생이 모두 데리고 놀아야하는ㅋㅋㅋㅋㅋㅋ

 제가 엄마랑 작은 엄마들 일 도와주고있는데 여자애가 제 옷을 잡아당기면서

언니언니 하구 부르는거에요

그래서 왜?하구 물어보니까

언니방에 있는 인형 비싸요?

하구 물어보길래 응~ 좀 비싼거야라구 답했어요
그러니까 애가 안절부절ㅋㅋㅋㅋㅋㅋㅋ
갖고싶었나봐요 근데 비싸다니까 말도 못하곸ㅋㅋㅋ

그러더니 갑자기

"그러면 저 비싼만큼 일하면 저거 가질수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얼마나 일하려곸ㅋㅋㅋㅋ
저랑 작은엄마랑 엄마랑 다 터져서 끅끅 거리고 웃고ㅋㅋㅋㅋㅋㅋㅋ
20만원 넘어가는건뎈ㅋㅋㅋㅋ

 어차피 호기심에 사둔거라 딱히 관리도 안했두 방치했기땜에 줘도 상관없는거였거든요

그래두 그냥 주면 애 교육에 안좋을까봐

"그러면 우리 OO이가 8시까지 언니 심부름해주면 줄게"

라고 하니까 애가 화사하게 웃는겤ㅋㅋㅋ심쿵ㅋㅋㅋㅋ원래 이쁘게 생긴앤뎈ㅋㅋㅋㅋㅋ

그러구 그냥 숟가락 놔달라 그릇갖다달라 가벼운 심부름만 몇개 시키구 8시 되자마자 애한테 줬어요ㅋㅋㅋ

넘좋아하더라구요ㅋㅋㅋ
이름 뭐냐구 물어보구 없다하니까 자기가 지어주고ㅋㅋㅋㅋ
 
나중에 작은 엄마가 얼마냐구 돈 주겠다그랬지만 안받았어요 
어차피 저한테 꼭 필요한건 아니었다구 

쨌든 그랬다는 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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