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핼스하고 오는길에 고양이 소리가 나서 보니 종이가방에 새끼고양이 한마리가 들어있는데 눈가에 꼬질꼬질하게 눈꼽이 끼어있는게 아파 보입니다. 차마 두고가기는 뭐해서 10분정도 주인 기다리다가 대리고 들어왔는데 눈꼽때문에 눈도 잘 뜨지를 못해 지인에게 물어 눈꼽부터 때 주었는데 계속 절 따라옵니다. 거기다 아기가 상당히 똥고발랄합니다. 배가 고픈가 계속 울길레 북어를 삶아 살을 발라 먹이고 다시 물어보니 눈꼽이 끼는게 고양이 감기 때문일 수 있으니 병원부터 가보라고 합니다. 내일 병원가면 수의사 소견대로 치료 하고 식염수랑 주사기도 구해서 감기 나을때 까지 눈꼽도 닦아줘야겠어요.
참 고양이는 마른 체형이고 길이는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23cm정도 몸무개는 500그람입니다. 이빨난거 확인했고 발톱도 자기 맘대로 넣었다 뺐다 합니다. 품종은 코숏이구요. 고양이가 태어난지 얼마나 되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