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제가 뽑은 드라마 피아노 명장면.avi
게시물ID : star_2509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건강하십쇼
추천 : 4
조회수 : 313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9/09 05:15:53
갱호야 사랑한데이~~~는 많이 아시는 장면이고
제가 좋아하는 위산과다 장면입니다 ㅎㅎ 근데 짧게 줄이다보니 위산과다 대사가 사라졌네요


혜림 : 후... 아니란 말이죠...
알겠습니다.
 
 
혜림, 돌아서 간다.
억관, 혜림의 가는 뒷모습을 보다가
 
 
억관 : 어, 어떻게 그럴 수가 있겠어요!
나는 깡패구, 당신은 피아노 선생님이구,
나는 시커멓구, 당신은 새하얗구,
나는 구리반지 하나 살 돈 없는 알거지구,
할 줄 아는 게 패구 맞는 거밖에 없구,
할 줄 아는 말이라는 게 쌍소리밖에 없구,
더럽구, 치사하구, 야비하구,
비겁한 나 같은 놈이 어떻게!
 
 
억관, 되는대로 말을 쏟아붓고 호흡을 고르지 못해 씩씩대고 있다.
혜림, 돌아와서 억관 앞에 선다.
억관, 뭐가 그리 서러운 건지 눈물 철철 흘리며 엉엉 소리 내서 운다.
 
 
억관 : (울며, 발음도 제대로 안 되는데)
나 근데... 헤엄은 잘 쳐요.
당신이 물에 빠져두 나만 있음 걱정 없어요.
 
혜림 : ...어쩌면 나는 아직 그쪽...
사랑 안 하는 걸지두 몰라요.
그냥 이거밖에 생각이 안 나서...
이거밖에는 딴 생각을 못하겠어서... (하며 운다)
 
억관 : 사랑 안 해두... 물에 빠지면 건져주께요... 엉엉...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