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게시물ID : lovestory_686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AA5
추천 : 0
조회수 : 9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09 07:59:52
17.jpg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으로 이 시대 청년들의 멘토로 떠오른 김난도 교수(서울대 소비자학과)가 새 책을 내놓았다.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이다. 전작이 대학생 등 청춘을 위한 조언이었다면 이번엔 대학 문을 나서서 사회에서 자리를 잡기까지, 25세에서 35세까지의 ‘어른아이’가 대상이다. 아픈데도 아프다는 말조차 하지 못하며 일과 사랑, 가족, 인간관계, 자아실현 사이에서 힘겨운 저글링을 해야 하는 만만찮은 어른의 삶. 그리고 꿈과 현실, 가정과 직장, 고독과 자유 등 도무지 접점을 찾기 힘든 선택지 사이에서 갈팡질팡 흔들리고 휘청거리는 어른아이들….
책은 이처럼 청춘의 불안을 지나 세상 속에서 뜨거운 볕을 맨몸으로 견디며 흔들리고 있는 어른아이들, 어른이라 불리는 이들이 짊어져야 하는 “당신은 어른입니까”라는 질문의 무게에 관해 이야기한다. 학교를 떠나 사회에 나가 겨우 어른 되기를 시작할 때의 그 흔들림, 사회 초년생들이 힘겨워하는 문제와 딜레마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함께 고민한다. 조금은 흔들려도 괜찮다고, 지금의 흔들림은 지극히 당연한 어른 되기의 여정이라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어른의 흔들림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그러므로 부끄러워하지도 말고 너무 많이 아파하지도 말라는 것, 삶이 나를 거칠게 흔들 땐 꼿꼿이 버티다가 나가떨어지거나 부러지기보단 함께 흔들리며 한 뼘씩 성장하고 새로워지는 것이 진짜 어른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한편 김 교수는 에필로그를 통해 이번 책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사실 40대 이상의 중년을 위한 에세이를 집필하고 있었다는 그는 이야기를 풀어가다가 필연적으로 ‘어른’이라는 단어와 만났고, 문득 ‘나는 어른일까?’라는 원초적인 질문 앞에 서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고민 끝에 ‘청춘의 변경에서 어른의 세상으로 들어서는 초보 어른들’과 함께 고민할 글을 먼저 마치기로 했다고. 물론 중년을 위한 에세이는 지금도 틈틈이 쓰고 있다. 머지않아 독자들에게 프로젝트명 ‘결리니까 중년이다’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서명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저자
김난도
출판사
오우아
출간일
2012.08.28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