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눈팅한지는 몇 달 됐지만 계속 눈팅만 하다 방금 가입한 여징어입니다.
앞으로 여러 가지를 할 예정이지만 현재 있는 사진이라곤 먹는 거 밖에 없는지라
이때까지 해먹어 온 사진들로 신고식을 하려 합니다.
우선 떠먹는 피자(?) 감자를 갈아서 도우로 하고 떡갈비랑 청양고추 팍팍 넣고
치즈 한 봉지를 탈탈 털어 넣었습니다. 치즈 덕에 고추의 매운 맛이 가려져 김치 소환.
엄마께서 좋아하시는 수제 돈가스. 양파, 사과, 마늘 갈아서 고기 숙성하고
밀가루 계란 빵가루 묻혀 튀기기. 오유에서 보면 수제돈가스가 파는 돈가스 뺨치던데
이상하게 제가 만들면 누더기. 고기가 튀김옷이랑 친구 하기 싫은 듯 만들때마다 따로 놈.
닭가슴살 스테이크랑 목살스테이크& 샐러드. 양념은 간장, 꿀, 마늘, 매실청, 후추, 생강가루
섞어서 프라이펜에 센 불에 조려 만들었습니다. 개량 따위 눈으로 대충 휙휙 해버려서 그때그때
맛이 다르다는 게 함정. 하지만 고기는 항상 옳아요!
급하게 만든 오므라이스랑 새싹 계란말이.
오븐이 없어 냄비로 만든 오레오 케잌과 프레이펜으로 만든 애플파이.
모양은 다 태워가지고 어디 누가 줘도 먹지 않을것 처럼 생겼지만 존맛.
떡볶이에 한참 빠졌을 때 만들어 먹던 라볶이입니다. 이때 일주일에 4번은 떡볶이었던 것 같네요.
4인분인듯한데 2명이서 흡입. 니꺼 내꺼 없이 먼저 많이 먹으면 장땡.
후식으론 홈메이드 블루베리 에이드. 블루베리만 들어간게 아니라, 파인애플청에 레몬즙까지 넣어
휘리릭 갈았습니다.두 컵이지만 혼자 다 쳐묵쳐묵.
더 많이 만들어 먹었던 거 같지만, 사진이 없어서 그만 써야겠네요.
앞으로 잘 부탁해요. 오유님들
모두 몸 건강하게 남은 추석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