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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문득 내가 어른이 됐다고 느꼈던 순간
게시물ID : freeboard_8757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치코마
추천 : 3
조회수 : 15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5/28 13:04:15


뻘글 쓰라고 하셔서 씁니다. ㅎㅎㅎㅎ

어..... 뭐 진짜 뻘글인데....

살다가 문득 어른이 됐나 하고 느끼는 순간이 있잖아요?

나이가 얼마 먹고 그런걸 떠나서요.

저는 곰곰 생각해보니 쓴맛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됐을때 였던거 같아요.

한약이나 커피, 소주... 뭐 이런것들?

어릴 땐 단거 좋아하고 쓴맛은 질색하다가

어느 순간 쓴맛을 삼키고 그러다 즐기는 순간이 오잖아요? ㅎㅎㅎ

감기걸렸을 때 마시는 쌍화탕이 언젠가부터 달게 느껴진다거나....

뭐 그런게 아닌가....

진짜 뻘글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뻘글 이거 잘못 오타내면 벌끌 이렇게 되네요.

벌끌....벌꿀? 꿀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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