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카 보내고 처음 맞는 명절이네요. 전 막내며느리고 조카는 첫 여자조카.. 할일 많은 절 가장많이 도와주었죠.. 가족이 모두 모이고 시끌벅적 해도 다들 가슴이 뻥뚤린 기분으로 지내고 왔답니다. 누구도 쉽게 얘기도 못꺼내고.. 추석 아침.. 식사후 모두 화랑 합동분향소로 갔습니다. 너무나 한적한 분위기였구요.. 주차장에서부터 말문이 막히고 가슴이 저며옵니다. 작은엄마인 제가 이정돈데 형님 맘은 얼마나 찢어질까요.. 말로표현할수도 없겠죠...
희생된 그 아이들과 선생님들 또 다른분들.. 잊혀질까 걱정됩니다. 벌써 제주위에 다른분들은 뉴스에 세월호 나오는것이 지겹다고 말하기도 하네요. 잊지말아주세요. 그 불쌍한 어린 영혼들.. 꼭 잊지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