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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예쁜줄 알았다..?
게시물ID : bestofbest_875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춥다오늘
추천 : 533
조회수 : 94088회
댓글수 : 1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11/01 04:25:52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31 17:35:11

 

 

 음... 나 솔직하게 말하면

 

 어렸을때 남들한테 못생겼다는 얘기를 들었어도

 

 내가 못생겼다는 생각을 안하면서 살았어 ㅋㅋㅋㅋㅋㅋ

 

 가끔 하기는 했는데 ㅋ 그래도 중간은 되는줄 알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스무살이 되서 화장도 배우고 그러다 보니까

 

 왜 본판보다는 업그레이드가 되잖아??

 

 그래서 내가 진짜 이뻐진줄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

 

 주변사람들도 이뻐졌다는 얘기들 많이 해주니까 ㅠㅠ

 

 근데 막 사람이 이상하게 착각에 빠지게 되는게

 

 예전 보다야 이뻐졌다고 해도 절대적으로 이쁜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 하지 못하는 거지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외모가 출중한 애들이랑 나를 비교해 보면서

 

 왜 쟤는 이쁘다는 소리를 들을까? 그렇게 별로 안이쁜데? 내가 더 이쁜것 같은데?ㅋㅋㅋㅋㅋ 하면서 ㅋㅋㅋㅋ

 

 미친 착각 속에 빠져살았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막 내가 이쁘다고 생각하고선 찍은 셀카들 있잖아?ㅋㅋ

 

 1년정도 지나고 그 사진을 봤는데 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쥰내 못생긴거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그래서 어제 오늘 무진장 우울해... 지금도 난 내가 못생겼다는 생각 안하고 있는데 ㅋㅋㅋㅋ

 

 남들 눈에는 못생겨 보이겠지?ㅋㅋㅋㅋ 사람이 막 겸손해지고 그러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말이야 ... 진짜 세상에서 날 가장 이쁘다고 생각하고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는게 꿈이다?

 

 어제 오늘 우울했지만 난 여전히 내가 이쁘다고 착각하면서 ( 하지만 아주 많이 겸손해진 채로 ㅋㅋㅋ)

 

 살겠지 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착각에 같이 빠져줄 그런 남자 없나?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 이뻐지고 싶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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