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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7814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르다란★
추천 : 0
조회수 : 1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09 18:07:40
어제의 세월 간 곳 없고
오늘의 세월 온 곳 없네
고매하신 그들 뜻 따라
가만히 움직이매
높으신 그들 말 따라
소리없이 움직이매
가슴 없고 뇌만 남아 인생사 줄기차게
주름진 뇌까림만 늘어놓으니
그네들 인생 가득 썩어감은 가슴 없어
알지 못하겠지
곡기 끊어 그 가득 사람 채우니
가만히 가만히 우리의 세월 흔적
이내 앙상한 뼈 남은 가지 위로
노오란 꽃 아로 새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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